이마트24가 오프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이마트24는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업체 ‘파라바라(parabara)’와 손잡고 주택가, 오피스가에 위치한 매장 18곳에 파라박스를 도입, 테스트 운영을 시작한다.
파라바라는 중고 거래 시 직거래를 해야 하는 피로감, 실물 확인의 어려움, 사기 위험, 택배 부담 등 중고거래의 단점을 보완 한 오프라인 기반의 중고 거래플랫폼이다.
판매를 원하는 사람은 파라바라 앱에 판매하고자 하는 물품을 등록한 뒤, 다른 사용자로부터 하트를 3개 이상 획득해야 매장에 있는 파라박스에서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
구매자는 파라바라 앱에서 물품이 비치된 매장을 확인해서 찾아가거나, 파라박스에있는 상품 중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하면 직접 파라박스에서 셀프 결제를 통해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자가 제품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으면 3일 뒤 판매자의 계좌로 돈이 입금된다.
파라박스는 비대면 방식으로 신용카드/체크카드(삼성페이 포함, 현금사용 불가)로 결제가 가능하다. 상품이 실물과 다르거나 하자가 발생되었을 경우 파라바라에서 직접 교환, 환불 등 고객관리를 받을 수 있다.
모든 상품을 중고거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주류, 담배, 국내 백화점 구매 영수증이 없는 명품 등은 판매할 수 없다.
이마트24는 파라바라 테스트 운영 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