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23일 랜선 와인 클래스, 24일 랜선 북콘서트를 연달아 개최한다. 이마트24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모임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택트 방식을 채택해 고객과 소통에 나서게 됐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최근 고객의 관심이 높아진 와인과 도서를 주제로 선정했다. 온택트는 비대면(Untact)에 온라인(Online)의 On을 더한 합성어로 타인과의 접촉이 최소화된 공간에서 온라인을 통해 상대방과 대면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마트24는 23일 오후 7시 랜선 와인 클래스를 연다. 모바일 앱에서 사전 신청을 거쳐 최종 참여자 20명을 선발했다. 주류특화매장 등 편의점을 통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와인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와인을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고객을 위해 이번 와인클래스를 마련했다. 국가별 대표 와인 품종 소개, 와인 마시는 법, 와인 Q&A, 도전 와인 골든벨(와인 퀴즈) 등으로 이뤄지며,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손아름 이마트24 와인 바이어 등 2명이 사회자로 나선다.
24일 오후 7시 30분에는 <말하기를 말하기>의 저자 김하나 작가와 함께하는 랜선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문학동네가 협찬하고 이마트24와 출판사 콜라주가 주최하는 이번 북콘서트는 이마트24 또는 문학동네 인스타그램에 접속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하나 작가의 신작 <말하기를 말하기>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시대 관계 맺기와 대화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며, 편의점에 대한 작가 개인의 에피소드도 풀어놓을 예정이다.
이동호 이마트24 전략마케팅 팀장은 “2018년 8월 문화가 있는 라운지형 편의점 동작대교 구름·노을카페를 선보인 이후 북콘서트, 버스킹 공연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고객과 오프라인 만남을 꾸준히 해왔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상에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랜선 모임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