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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대란’인데…5800장 기부한 30대 청년

2020.02.13

 

 

 

문민제 이마트24 점장 화제

 

 

 

 

문민제 이마트24 점장(왼쪽)이 충남 태안군 원북면사무서를 찾아 마스크 5800장을 기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는 가운데 마스크를 사재기 하는 대신 오히려 5800장을 모아 기부한 30대 청년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충남 태안 지역에서 이마트24 점포 두 곳을 운영 중인 문민제(34) 점장이다. 문 점장은 지난해 9월 처음으로 편의점을 개업한 새내기 사장님이다.

 

11일 이마트24에 따르면, 문 점장은 최근 충남 태안군 원북면사무서를 찾아가 아동용 마스크 1800장과 성인용 마스크 4000장 등 총 5800장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800만원 상당의 양이다.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만큼 마스크가 반드시 필요한 어린이나 노인들, 마스크를 살 형편이 되지 않는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나누기 위해서다.

 

문 점장이 마스크를 기부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운영하는 태안발전본부점 1호점과 2호점에서 자체적으로 사회공헌 이벤트를 열었기 때문이다.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6번째 확진자 딸이 이 지역 어린이집 교사로 확인되자 해당 어린이집이 처음으로 문을 닫았다. 이와 함께 지역 내에서도 신종 코로나 감염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었다.

 

이에 문 점장은 고객들의 불안감을 어떻게 덜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매장을 통해 마스크를 기부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했다. 고객이 편의점에 와 마스크를 사면 일정 비율을 기부하는 형식이다. 이에 문 점장은 주요 고객들인 태안발전본부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판매하면서 5% 할인을 받거나 할인 대신 10개 구입시 1개를 기부하는 내용의 캠페인을 진행했다.

 

문 점장의 선의가 알려지면서 한국발전기술주식회사 태안사업소는 직원들을 위해 2500개를 구입하며 250개를 기부했다. 또 태안발전본부 임직원들도 마스크를 구입하러 오는 등 기부에 동참했다. 고객들의 호응이 이어지면서 발전소 직원 뿐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기부를 함께 해 계획보다 500여개의 마스크를 더 모았다.

 

문 점장은 처음에 마스크 3000장 기부를 목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웃들이 기부에 동참하면서 기부할 수 있는 마스크 양이 늘었다. 문 점장도 판매하려던 나머지 2000여장을 기부에 보탰다.

 

문 점장은 “이 작은 동네에서 태안발전소 직원들과 태안 원북면 이웃들이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모른 척 할 수 없었다”며 “이번 신종코로나 사태가 아니더라도 힘든 시기가 또 오면 지역사회와 주변 이웃에 관심을 갖고 기부를 실천하는 분들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



■ 언론사 : 헤럴드경제

■ 기사명 : ‘마스크 대란’인데…5800장 기부한 30대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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