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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넉달째 출점수 1위…이달중 3000호점 돌파

2018.04.24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편의점 체인 이마트24가 올 들어 신규 출점 수를 매달 경신하며 광폭 출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심야영업을 기피하는 편의점 창업주들이 늘고있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 점포수는 2월 2846개에서 3월 2949개로 한달 만에 103개 순증(개점수-폐점수)했다. 이마트24 월 순증 규모가 100개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올해 1월 95개, 2월 98개 순증한 데서 또다시 전월 기록을 경신한 것이기도 하다.


이는 편의점 브랜드를 통틀어서도 가장 큰 규모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내부적으로 올해 출점 목표치로 잡은 3950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월 100개 이상 순증을 이어간다면 연말까지 남은 9개월간 목표치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마트24는 ‘숍인숍(shop in shop)’ 형태의 점포 확대 등 매장 혁신으로 출점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부터 프랜차이즈 브랜드 ‘공차’, ‘오가다’, ‘바르다 김선생’ 등이 공동 입점한 신개념 점포를 선보이고 있다. 김밥을 먹은 뒤 후식으로 편의점 커피를 사가는 등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에 이마트24는 관련 업무를 전담할 팀을 꾸리는 등 혁신 매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마트24는 이마트의 노브랜드, 피코크 등 다양한 자체브랜드(PB)를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큰데, 이를 대체할 만한 편의점용 PB 상품들이 나와야 차별화된 강점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언론사 :  헤럴드경제

■ 기사명 :  이마트24, 넉달째 출점수 1위…이달중 3000호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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